윤승규<사진>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지난 17일 열린 대한간암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오는 7월부터 1년이다.

간암은 간이식을 비롯한 고주파열치료, 화학 색전술, 전신항암화학요법 등 다학제 협진 진료가 가장 잘 이뤄지는 분야로 대한간암학회는 이런 면에서 타 학회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 신임 회장은 "간암은 예후가 불량한 난치성 암에 속하지만 조기에 잘 치료를 받으면 완치할 수 있고 진행된 간암에서도 다양한 방법으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종양"이라며 "간암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B형간염 C형간염 알콜 등)가 명확하므로 이런 인자를 지닌 환자들은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임기동안 간암에 대한 기초 및 임상을 융합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고 젊은 연구자 육성 및 간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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