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2012년 구입해 서울 구로동 본사에서 이전한 서울 서초동 사옥 'JW타워'<사진>를 매각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의 지주사인 JW홀딩스는 종속회사 케이브이지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이하 KVG제2호)가 코람코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78호에 JW타워 토지와 건물을 1480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자산 총액(연결기준)의 10.95%에 해당되는 금액이다.

양도 예정일은 21일이며 향후 KVG제2호는 해산과 청산을 거쳐 대주주인 JW홀딩스를 포함한 주주들에 매각 대금을 배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JW홀딩스는 수수료와 이자비용 등을 제외한 약 600억원의 매각 대금을 확보하게 된다.

JW홀딩스가 당초 KVG제2호에 투자한 금액은 190억원이며, 차익은 약 400억원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JW홀딩스의 서초 사옥 임대차 기간은 2024년 만료된다.

회사 측은 사옥을 매각해도 회사를 이전하지않고 임대해 사용할 방침이다.매각으로 얻은 차익은 현금 유동성 확보 등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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