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은 자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사진>가 홍콩ㆍ마카오 및 몽골 지역으로 수출된다고 20일 공시로 밝혔다.
인보사가 일본 제약사에 기술 이전됐다가 취소된 적은 있으나,수출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20일 169억원에 ‘종지1 International Medical Group’(홍콩 소재)과 홍콩과 마카오 지역을 상대로 한 판매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018년 6월20일~2023년 6월20일까지 5년이며 매년 22억~56억원까지 연차별로 받는다.
계약에 따르면 주문 수량에 도달하지 못한 경우 미달된 수량에 대해 계약판매가의 약 14.7% 해당하는 금액을 패널티로 지급받는다.
몽골도 5년간 Vim Med LLC(이하 빔매드)와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빔메드사는 의약품 및 의료장비,소모품, 진단시약 등을 수입 및 유통하는 회사로,몽골의 각급 병원 등에 납품하고 있다.
홍콩과 몽골에서는 인보사의 추가 임상없이 우리나라 허가사항으로도 현지에서 즉시 판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몽골에서는 보건당국의 수입절차 등을 감안해 하반기쯤 판매될 예정이다.
김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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