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대표 엄기안)는 멕시코와 사우디에서 주사제 2종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멕시코에선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 플러스’, 사우디아라비아에선 급성 저혈압 및 심정지 관련 치료제(노르에피네프린) ‘노르에피린4mL’가 각각 허가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하이히알 플러스는 멕시코 보건당국(CONFEPRIS)으로부터 3회 제형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 플러스의 수입 품목 허가를 취득,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멕시코 골관절염치료제 시장에 진출한다.

이 품목은 현지 파트너사인 클로스터 파마(Closter Pharma)를 통해 멕시코 및 중남미 지역에 유통 및 판매될 예정이다. 휴온스는 지난 2016년 세계 의약품 전시회에서 클로스터 파마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휴온스는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으로부터 획득한 주사제ㆍ점안제ㆍ고형제의 생산라인 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 인증을 기반으로, 최근 노르에피린의 허가를 받으며 현지 주사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지 헬스케어 부문 상위권 기업인 살레히야(Salehiya)를 통해 올 3분기(7~9월)부터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제 시장에 진출하고, 점안제 및 고형제 제품들도 허가 절차를 진행, 사우디 의약품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사우디에서 노르에피네프린 주사제는 다국적제약사인 호스피라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지만, 현재는 호스피라의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면서 휴온스의 제품 공급이 중요해진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엄기안 대표는 "휴온스는 국가별 의약품 시장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틈새를 공략해 세계 제약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이번 주사제 2종 허가도 그 일환으로, 앞으로도 수출 국가 및 품목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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