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근희<사진> 대구가톨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가 최근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원 전공의는 '도박장애 환자에게서 알파파와 숙고 전 단계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한 연구를 통해 도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측정한 결과, 중독의 변화 단계 모델에서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행동 변화 의도가 전혀 없는 '심사숙고 전 단계'가 뇌파파 중 알파파와 연관돼 있음을 입증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원 전공의는 "연구 결과에 나타난 것처럼 뇌파 등의 객관적인 평가 도구를 이용해 변화 단계 모델을 측정할 수 있다면 앞으로 도박장애의 임상적 치료에도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며 "훌륭한 임상가와 연구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