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피로감을 느끼고 모든 일이 시들해진다. 이럴 때 더 정력적으로 일을 하고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다.

최근 인체의 에너지 레벨을 올리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 미국립보건원, 하버드의대 등이 전하는 에너지 상승 방법을 알아본다.

에너지가 지치고 고갈되는 이유는 수면 부족이나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 단순한 것에서부터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여러 가지 문제로 치료받는 것 등 다양하다.

만성질환으로 인한 피로감을 치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 좋은 습관을 길러주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수준을 극대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아래는 에너지를 높이는 다양한 방법이다.  

첫째가 먹는 음식이다. 우리의 주요 에너지 원 중 하나임은 불문가지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려면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야 한다. 충분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으면 몸이 피곤할 수 있는데 이는 연료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식은 금물, 너무 많은 칼로리는 시스템 과부하가 생긴다.

미국립보건원에 따르면 여성의 칼로리 섭취량은 하루에 1600~2400㎈, 남성은 하루에 2000~3000㎈ 정도이다. 물론 정확한 양은 연령, 체중 및 신장에 따라 다르다.

일부 음식은 에너지를 부추기지만 영양가는 거의 없거나 전혀 없다. 일반적으로 캔디, 칩 및 소다수와 같은 가공제품이 그것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얻으려면 전곡류, 견과류, 과일 및 잎이 많은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피로는 탈수증 증상일 수 있어 충분한 물을 마시는 것이 피로감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커피, 차, 코코아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맥박을 증가시켜 잠시 동안 에너지가 향상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섭취량이 증가하고 카페인에 의존하면 전반적인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커피는 하루 중 오전 9시30분~11시30분 사이에 마시면 신진 대사 조절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두 번째는 운동이다. 일을 하다보면 지루하고 졸리며 피로한 느낌이 올때가 있다. 이럴 때는 의자에서 일어나 사무실을 걸어다니며 서서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유용하다.

하버드의대 연구진에 따르면 운동이 더 많은 에너지 생성 단위를 근육에 형성해 몸이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 또한 산소 운반능력을 증가시키며 순환을 촉진시키고 스트레스 호르몬 방출을 자극한다.

연구진은 한 30분 정도 유산소 운동을 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충고한다.

세 번째는 요가나 명상이다. 몇 몇 연구에 따르면 명상과 요가를 하는 사람들은 면역체계가 좋아지고 스트레스와 불안에 직면했을 때 탄성이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분의 요가나 명상은 사람들의 기분과 에너지 수준, 집행기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스트레스 탄력성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불안을 감소시키고 우울증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번 째는 잠을 충분히 자는 것이다. 불면증이나 수면 방해는 신경퇴화 , 정신건강, 우울증을 심화시킨다.

우리에게 필요한 수면은 주로 나이와 피로도 및 기타 요인들에 달려 있다. 그러나 평균적으로 성인은 하루 약 7~9시간 동안 잠을 자야 한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숙면을 취하기 위해선 건강한 일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다. 매일 밤 거의 같은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매일 아침 거의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침대 앞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또는 태블릿과 같은 밝은 화면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을 온갖 일을 혼자 다 맡아 하지 말라는 것이다. 회사일은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있지만, 집안일은 일부를 다른 사람에게 맡겨라. 때때로 자신의 일 중 일부를 재분배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일상생활에서 소진될 수 있고 피로감이 끊임없이 발생할 수 있다. 생산성과 행복에도 도움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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