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10일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허영호) 및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관장 직무대리 최기형)과 함께 생물자원 활용 산업화 소재 발굴을 위한 3자간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는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의 MOU인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제주테크노파크는 나고야의정서(ABS)에 대응할 수 있는 제주 지역 생물주권 확보와 산업화 등에서,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담수분야 생물자원 조사 발굴과 활용 연구에서 각각 역할을 수행한다. 광동제약은 발굴된 소재를 활용한 기능성 증명 및 산업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해양 및 담수생물자원 연구를 통해 해당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발굴한 소재는 내년(2019년) 특허 출원 및 정부과제 추진을 목표로 올해부터 소재 표준화와 동물시험 및 인체적용 시험 등의 단계를 순차적으로 밟아나간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이 회사는 해양 및 육상 자원으로부터 소재를 발굴한 후 융복합 기초 연구 성과와 산업계 네트워크를 연계, 사업화 단계까지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해양생물 및 담수 기반 발효 미생물 등 생물자원은 개발 잠재력이 넓은 분야”라며 “3자간 역할 분담을 통해 미래 융복합 기술 활성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과 제주 지역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