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6가 영유아 혼합백신’이 3년 내 상용화될 전망이다.

LG화학이 개발 중인 6가 혼합백신은 2년 전 출시된 5가 백신 ‘유펜타’(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B형간염ㆍ뇌수막염ㆍ사진)에 소아마비를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이다.

이 6가 혼합백신은 아직 글로벌에서 상용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펜타 6가 백신’이 주목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임상 1상이 시작된 이 6가 혼합백신은 3년내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유펜타에 소아마비 예방을 추가시킨 이 6가 혼합백신은 국내외에서 아직 제품으로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국내 임상 1상이 순항 중이어서 연내 1상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임상 2상 착수를 목표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국내 2상이 끝나면 글로벌 임상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6가 백신은 5세 미만 영유아에게서 자주 발병하는 6가지 질병(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B형간염ㆍ뇌수막염)을 단 1회 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토록 개발되고 있다.

한편 6가 백신은 지난 2014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디프테리아ㆍ파상풍ㆍ백일해ㆍB형간염ㆍ소아마비ㆍ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헥시온(사노피파스퇴르) 등이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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