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대표 박춘식)은 환자의 투약 편의성이 개선된 항구토제 '팔로논주'(사진ㆍ성분명 : 팔로노세트론)를 12일 출시했다.

팔로논주는 '2세대 5-HT3 수용체 길항제(receptor antagonist)'로, 1세대 5-HT3 수용체 길항제보다 수용체 결합력이 더 강력하며, 반감기도 4~10배 가량 길어 지연형 구역 및 구토에도 효과적이라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는 항암 화학요법제 치료로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 구역ㆍ구토의 예방과 함께 수술 후에도 구역ㆍ구토로 고통을 겪는 고위험군 환자들에게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됐다.

특히 기존 팔로노세트론 유리바이알 주사제보다 투약 편의성을 개선시킨 ‘프리필드 시린지’ 제형으로 개발된 팔로논주는 1.5mL, 5mL 두 개의 포장 단위로 판매된다.

회사 관계자는 "팔로논주 출시로 기존 오트론주 등과 함께 마취과용제 제품 라인이 강화됐다"며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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