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회의실에서 김훈주〈왼쪽〉 재단 의약생산센터장과 이재현 성균관약대 의약품 규제과학센터장이 MOU를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11일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 회의실에서 김훈주〈왼쪽〉 재단 의약생산센터장과 이재현 성균관약대 의약품 규제과학센터장이 MOU를 체결한 후 환하게 웃고 있다.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 의약생산센터(센터장 김훈주)는 11일 의약생산센터 회의실에서 성균관약대 의약품 규제과학센터(센터장 이재현)와 제약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MOU 체결로 제약 생산, 품질관리(QC), 품질보증(QA) 직무교육과 실습과정, 제약산업 취업 지원을 위한 전문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지원 협력, 교육 시설, 장비 및 기자재 등의 공동 활용 및 지원, 각종 자료 및 정보 교류, 세미나 및 워크숍 등 행사 개최 등을 공동 진행하게 된다.

의약생산센터는 글로벌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기준에 적합한 원료약부터 완제약 생산 및 품질관리까지 원스톱(One-Stop)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며, 우수의약품 생산 및 분석 관련 교육 실시로 제약산업 전문 인력 양성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대구첨복재단 측은 이번 MOU를 통해 기존 약대생뿐 아니라 제약산업 실무경험을 적극적으로 희망하는 타과 학생들에게도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 지원 기회의 폭이 넓어진 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의약생산센터는 사단법인 한국약학교육협의회 및 대구경북 약대 사이의 협약을 바탕으로 4년 전부터 대구경북 약대 6학년 전원에 대한 실습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2015년 5월 제약전문인력 사관학교로 ‘대구경북 약학대학 실무실습 지정 교육기관’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수도권 학생들에게는 직무교육과 실무실습 과정시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실무실습을 위한 준비와 사전 협의를 거쳐 학생들의 교육을 진행 중이다.

김훈주 의약생산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생산센터의 입지와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앞으로 더 많은 제약 관련 학과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전문 제약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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