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약(일반약)에 대한 편의점 판매 확대 논의를 위한 회의가 다음달(8월) 재개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약의 판매 확대를 위해 8월 중 재개, 품목 조정을 결정할 예정이다.

안전상비약 관련 '편의점 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가 8월 둘째주 개최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약사회 측 임원의 자해 소동으로 중지된 관련 회의가 내달 둘째주쯤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복지부는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품목 확대를 위한 위원회를 운영했다.

정부는 5차례 회의를 통해 품목 조정을 논의했지만, 약사들이 의약품 오ㆍ남용에 따른 부작용 우려 등을 내세워 크게 반발하고 있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안전상비약의 편의점 판매 확대 등 반대를 위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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