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의 기능성 미백크림인 ‘동성 랑스크림’이 중국의 왕홍<사진>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지난달 18일부터 한달동안 중국 왕홍을 통해 6만개의 동성 랑스크림이 완판됐다.

왕홍(网红)이란 ‘인터넷(왕뤄ㆍ网络)’과 ‘유명인(홍런ㆍ红人)’의 조합어로 중국 내 온라인ㆍSNS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유명세를 누리는 인터넷 스타를 지칭한다.

동성 랑스크림의 제품력이 중국 내에서 아름아름 소문나자 ‘로우로우’, ‘비비앤쇼’ 등 고정 팬 수가 80만명 이상인 왕홍들이 이 회사 본사를 방문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지난달엔 중국 현지에서 동성제약 랑스 브랜드 담당자를 초청해 생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당시 베이징과 우한,광저우에서 모두 3개의 왕홍 팀이 동성 랑스크림을 선보였는데,방송 당일에만 3000여개의 제품 판매를 기록했다.

왕홍들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동성 랑스크림’은 기미,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닌의 생성과 배출 과정에 관여해 맑고 환한 피부를 가꾸는 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멜라닌 세포의 모세포격인 ‘멜라노사이트’의 활성을 억제해 멜라닌이 과다 생성되지 않도록 하며,멜라닌의 색을 옅게 해 기미와 주근깨를 완화해 준다는 것.

‘알파-비사보롤’과 ‘코직산’, ‘봉독’ 등 자연유래 성분을 사용해 기존 미백 제품에서 느낄 수 있었던 자극을 줄인 것 또한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7월 현재 타오바오에 입점한 동성 랑스크림을 왕홍 300명 이상에게 판매했고,자체 추산 최소 1000만명 이상의 중국 소비자들에게 랑스 브랜드가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며 “중국 내 판로 확대를 위해 타오바오ㆍ징동닷컴ㆍ쥐메이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성제약은 지난 4월,글로벌 코스메틱 유통사 ‘아트페이스’와 수출 계약을 체결해 중국과 홍콩 시장에 정식으로 ‘랑스’ 브랜드를 선보였다.

오는 9월까지 아트페이스에 동성 랑스크림 100만개를 납품할 예정이며,이는 4월 계약 체결 당시 수립한 3년의 판매 목표를 6개월 만에 조기 달성한 결과다.

'왕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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