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약(일반약)의 편의점 판매 확대 관련 품목 조정이 다음달(8월) 8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안전상비약 편의점 상비약 지정심의위원회'(이하 상비약 지정심의위) 회의(6차 회의)가 내달 8일 재개되며 이 회의에서 결론을 낼 방침이다.

복지부는 안전상비약의 품목 조정을 위한 위원회를 지난해부터 운영하며 5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 5차 회의에서 약사회 임원의 자해 소동 등으로 난항을 겪다가 최근 회의 재개 일정이 정해진 것이다.

이번 회의에선 제산제 등 새로운 품목을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약사회가 해열진통제 타이레놀을 안전상비약에서 빼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6차 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날지 주목된다.

약사회는 6차 회의에 앞서 오는 29일 안전상비약의 판매점 확대 저지 등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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