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중단 논란을 빚었던 필수의약품 '리피오돌'(사진ㆍ게르베)이 약가협상에 24일 합의됐다.

이에 따라 게르베 측이 약가 인상을 요구했던 지난 3월 이후 4개월 만에 협상이 타결됐다.

리피오돌의 약가 인상 합의안은 다음달(8월) 첫째 주 열리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에서 새로운 보험약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조영제로, 게르베 측은 지난 3월 약값을 정부에 5만2560원에서 26만2800원으로 인상을 요구한 바 있다.

이에 게르베 측은 건보공단과 지난달(6월)부터 약가협상을 벌였다.

그러나 협상 시한인 지난 16일까지 협상했지만, 합의되지 못하고 협상이 연장됐다.

게르베와 공단은 1~2차례 연장 협상을 벌여 24일 저녁 약가 인상에 합의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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