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교정 기술 전문기업 툴젠(대표 김종문)은 미국 뉴욕에서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 줄기세포 관련 기업 nSAGE와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사진>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전자교정 기술은 세포의 유전정보를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세포치료제와의 결합이 시도되고 있는데, nSAGE는 유전자교정 줄기세포 제작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NYSCF의 세계적 줄기세포 자원에 툴젠의 유전자교정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nSAGE는 미국에 법인을 설립ㆍ운영할 예정이며, 툴젠과 NYSCF는 신생 법인의 전략적 파트너로 힘을 보탤 계획이다.

NYSCF는 2005년에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줄기세포 연구ㆍ개발 및 연구 자금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NYSCF 연구소는 자동화된 줄기세포 생산 기술을 갖추고 고품질의 줄기세포 개발로 세계적 리더로 평가받고 있다. 과학자 및 엔지니어를 비롯한 전 세계 주요 기관의 150명이 넘는 연구자 커뮤니티를 갖고 있다.

nSAGE는 국내 줄기세포치료제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줄기세포 제작기술 및 엑소좀 분획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3자 협약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맡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툴젠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유전자교정 기술의 전문 기업으로 이를 이용해 인간 질병 치료제 및 농ㆍ축산 부문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종문 대표는 "NYSCF 및 nSAGE의 3자 협약을 통해 차세대 유전자치료제 부문에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툴젠이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OU 협약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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