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심박수 측정기 등 건강관리와 맞춤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헬스케어 전략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 헬스케어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 기술이 접목돼 혈압, 맥박, 스트레스 등을 언제 어디서나 측정할 수 있는 부문으로, 개인 건강관리가 가능하고 인구 고령화, 만성 질환자 증가 등으로 늘어날 의료비를 절감하는 대안으로 주목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 등이 개발됨에 따라 관련 의료기기 연구 및 개발에 예측 및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스마트 헬스케어를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스마트 헬스케어 인프라, AI 의료기기, 의료 3D 프린팅의 5개 부문으로 나눠 부문별 기술 개발 현황, 표준화 현황, 전략 방향 등이 포함됐다.

이 중 기술 개발 현황으론 심박수와 칼로리 등을 측정하는 반지 형태 제품, 손목에 착용하는 혈압계, IoT 기술을 적용, 혈당 및 체온 등을 측정 및 관리하는 제품 등이 담겨있다.

식약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기업체, 연구ㆍ개발자 등이 의료기기를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기기 등 우수한 의료기기가 개발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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