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이 14일 경희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치료백신 개발 전문업체 제넥신과 암 연구 등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병원 측에서 임영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김건식 의대병원장,정상설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준비단장,황의환 치과병원장,김성수 한방병원장,이태원 의과학연구원장,이길연 암병원설립추진본부 국장이,제넥신측에서는 성영철 회장,김규돈 사장, 장우익 SL바이젠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임상연구 및 의약품 연구개발,우수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등으로 면역 항암제 지표 개발을 위한 ‘암면역 모니터링 연구소’를 개설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암환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 성적을 향상시키는 등 활발한 교류를 해나갈 예정이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여러 의료기관에서 암면역제제의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지만,개인별 맞춤지표가 없어 환자별 치료효과 및 부작용이 천차만별”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산ㆍ학ㆍ병ㆍ연의 공동 연구를 통해 환자별 암면역제제의 적용 지표 체계를 확립하고 암면역치료의 전문 시험기관으로서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10월 경희 후마니타스암병원 개원을 앞두고, 환자별 맞춤화된 정밀의학 및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