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신흥 강호 메디톡스(대표 정현호)가 2분기 해외 매출의 호조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 사상 첫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2분기 매출(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550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로 밝혔다. 상반기 매출은 1분기(588억원)에  이어 1138억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수익성은 광고비 등의 증가로 다소 떨어졌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226억원, 당기 순이익은 11% 감소한 18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압도적인 국내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해외 매출이 꾸준하게 증가하며 사상 처음 상반기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전망이 긍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견고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규 품목 개발로 인한 일회성 비용과 광고선전비가 증가하며 영업이익이 일시적으로 감소했지만 하반기에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2022년까지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톱20'에 진입하겠다는 ‘비전 2022’의 달성 목표를 세우고,메디톡신의 중국 진출과 이노톡스의 미국 진출 등 선진국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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