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펜(EpiPen)’의 첫 번째 제네릭 버전이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에피펜은 미국 제약업체 마일란의 제품으로 에피네프린 자가 주입기다. 알러지 응급 처치제로 본인 혹은 주위에 있는 사람이 주사해줄 수 있도록 휴대하고 다닐 수 있다.

이번에 FDA로부터 승인받은 제품은 미국 테바제약(Teva Pharmaceuticals USA)이 제조했다.

FDA 판무관 스콧 고틀립 박사는 “미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처방된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의 첫 번째 일반 버전에 대한 승인은 저렴한 비용에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에피펜은 미국에서 가격 폭리 문제에다 공급 부족 문제가 발생됐다. 2007년 두 개의 주사기 팩을 600달러까지 올렸다가 2016년 절반 수준 가격의 제네릭을 직접 발매했다.

새로 승인된 제품의 가격과 발매일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테바는 조만간 발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테바는 에피네프린 자동 주입기를 0.3mg 및 0.15mg 강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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