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앉아 있으면 건강에 좋지 않지만 약간의 행동 변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TV 시청, 비디오 게임, 독서 등 비활동의 좌식 생활은 당뇨병, 심혈관질환, 특정암을 발생시키고 조기 사망을 가져온다.

장기간 앉아있는 것이 왜 건강에 좋지 않은지에 대한 정확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인슐린 감수성과 포도당 내성을 감소시키고 혈액에서는 체지방의 주요 구성성분인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치를 증가시킨다.

뉴질랜드 오타고대학이 주도하는 국제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44개의 연구를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식사 후 최대 24시간 동안 앉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포커스를 맞췄다.

연구진은 포도당, 인슐린, 트리글리세리드 수치, 혈압 및 혈관 기능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영향을 중간 정도의 활동을 하지만 햇빛을 받지 않는 사람들과 비교했다.

그 결과, 매 30분마다 햇빛의 세기조차도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떤 강도의 신체활동은 식사 후 9시간까지 혈액 내의 포도당과 인슐린 농도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혈액 내 지방 수치도 감소했지만 이것은 활동 시작 후 12~16시간 만에 발생했다.

특히 유익한 변화가 활동 강도나 각 참가자의 나이 또는 체중에 영향을 받지 않았다. 또 오래 앉아 있기 전에 먹은 식사의 유형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메시지는 간단하다. 더 많이 움직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연구 결과는 ‘스포츠의학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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