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풍나무 잎 추출물을 사용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 로드아일랜드대 생물의학 및 약학과 연구진은 붉은 단풍나무에 함유된 ‘글루시톨코어 함유 갈로탄닌(GCGs)’이라 불리는 화합물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구에 들어갔다. 이전 연구에선 GCG가 피부 염증과 검버섯을 예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풍나무 잎엔 65가지 유용한 항산화제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탄력은 부분적으로 엘라스틴(elastin)이라는 단백질에 의해 좌우된다. 노화 과정에서 엘라스타제라는 효소가 엘라스틴을 분해해 주름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실험실에서 엘라스타제의 활성을 정지시키는 GCG의 능력과 차단에 대해 조사했다.

그 결과, 특정 차 잎에 함유돼 있으며 피부 노화를 더디게 하는 화학물질 ‘갈로일(galloyl)’로 구성된 GCG가 엘라스타제를 더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식물성 추출물을 시장성있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개발하고 있다. 이미 ‘맵리파(Maplifa)’라 불리는 GCG가 포함된 제품을 개발했다.

이전 연구에선 붉은 단풍나무 잎은 대사증후군이나 간 질환 등의 증상을 완화하고 뇌 건강과 건강한 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 논문은 19~23일 열리는 ‘제256차 미국화학학회 전국회의& 박람회’에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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