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인 와이디생명과학(대표 이진우)은 당뇨망막증 치료 신약 ‘YD-312’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전기 2상을 승인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당뇨병성망막증<사진>은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이 흐려지는 안과 질환인데, 신약후보물질 ‘YD-312’는 혈관 투과성을 억제한 것으로 입증되며 시력 저하 문제를 해결하는 '신약재창출(drug positioning)' 의약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노인 인구 증가로 당뇨같은 만성질환의 유병률이 늘고 있고 당뇨망막증도 증가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시장 분석기관인 ‘EpiCast’의 보고서에 따르면 주요 의약시장 7개국(미국, 유럽 5개국, 일본)의 경우 당뇨로 진단받은 환자 중 당뇨망막증이 나타난 환자 수가 2012년 약 780만명에서 2022년엔 1000만명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으며, 2020년 당뇨망막증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은 8조4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회사 이진우 대표는 "지난 4월 당뇨성황반부종치료제가 美FDA에서 임상 전기 2상을 승인받은 데 이어 글로벌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큰 당뇨망막증 치료제도 미국에서 임상 승인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YD-312는 미국, 유럽, 일본, 캐나다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의 85% 이상 특허 등록이 완료돼 12조5000억원 가량의 세계 시장 진출 토대를 마련했다"며 "안과질환 치료제 개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당뇨 합병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시력을 보전하는 혁신신약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자료 : 와이디생명과학
                                            자료 : 와이디생명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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