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석수(사진)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최근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를 출간했다.

저자인 변 교수는 해마다 환자 수가 늘며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한 신장암에 대해 쉽고 정확한 지침을 주고자 의학 전문서적이 아닌 신장암만을 주제로 하는 일반서적을 펴냈다.

책엔 신장암 수술만 1000례 이상을 집도하면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 또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서 지켜보며 '신장암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하는 암인지'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은 있는지'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평소 신장암에 대해 관심이 없던 사람들에게는 신장암에 대해 인지하고 경각심을 갖도록 하며, 반대로 신장암에 대해 궁금해 했던 사람들은 실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와 적용 가능한 사례들을 한 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 팁이나 신장암 치료와 관련한 뒷이야기가 중간 중간에 칼럼 형식으로 들어가 있어 이를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변 교수는 "의사나 간호사와 같은 전문가들만이 아는 신장암이 아니라 신장에 생긴 암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동안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나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치료법이 더 적합할지, 어떻게 하면 내 신장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하나씩 이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에서 비뇨의학과 전공의 수련을 마친 뒤 2003년 분당서울대병원 개원부터 비뇨의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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