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 이행명 대표(앞줄 가운데)와 임직원들이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명인제약 제공]

명인제약(대표 이행명)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국제표준의 반부패경영시스템으로 정부기관, 비정부기구 기업 등이 반부패경영시스템 프로그램을 수립해 집행하게 된다.

내부 조직에 한해 적용되는 CP와 달리 ISO 37001은 조직의 이해관계자와 관련된 직ㆍ간접적 뇌물 위험까지 조직적으로 관리한다.

명인제약은 이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국제적인 수준의 윤리 평가를 인정받게 됐다. 이 인증은 제 표준 시스템이어서 기업의 대외 신뢰도가 높아지고 향후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이유로 명인제약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인증 획득에 공을 들였다.

수년 전부터 자체윤리규율을 통해 엄격한 정도경영을 실천해온 명인제약은 지난 2월부터 7개월 동안 ISO 37001 인증을 위해 철저히 준비해왔다.

회사 부패방지 방침을 토대로 부문별 리스크 식별 및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교육훈련 및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 관리시스템을 전방위 구축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명인제약은 지난 6월까지 1차로 참여해 인증받은 8개 제약사에 이어 이번 2차에 참가한 제약사 가운데 가장 먼저 인증을 받았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윤리 및 준법경영시스템 정착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장은 "ISO 37001 심사 과정에서 명인제약의 부패방지 의지가 강했다"면서 "이번 인증이 리베이트에 대한 효과적 통제 수단으로서의 1차적인 기능 외에도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어 윤리경영 자정 노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는 "투명경영의 중요성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명인제약이 윤리경영을 적극 실천해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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