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경기 이후 비타민 D 수치가 낮은 여성은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또 나왔다.

유방암은 여성들의 나이가 많아지고, 폐경 후 비만이 일어나면서 증가한다.

브라질 상파울로주립대 연구진은 45~75세에 해당하는 627명 브라질 여성의 의료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 데이터에는 209명의 유방암 환자, 대조군 418명이 포함됐으며 모든 여성들은 적어도 12개월 동안 월경이 없었다.

비교분석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은 여성들은 암이 없는 여성들에 비해 혈청 비타민 D 수치가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방암을 앓고 있는 여성들은 유방암이 없는 여성들보다 체질량지수(BMI)가 높았으며 비만자가 많았다.

연령, 체질량 지수, 폐경기 시간과 같은 관련 문제를 조정하고 위험을 분석한 결과 유방암 여성은 암이 없는 여성보다 비타민 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1.5배 높았다.

연구진은 “적절한 수준의 비타민 D가 세포증식을 방해함으로써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햇빛을 쬐는 게 가장 중요하며 연어 나, 참치, 생선, 굴, 버섯, 달걀 노른자를 자주 먹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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