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마련한 베트남 현지 공장 인턴십 과정에 참가한 성균관약대생들이 강덕영 대표 등 회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사진=한국유나이티드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마련한 베트남 현지 공장 인턴십 과정에 참가한 성균관약대생들이 강덕영 대표 등 회사 관계자에게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전달했다. [사진=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성균관대 약대생들로부터 베트남 연수 제공과 관련해 감사편지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성균관약대생들에게 베트남 공장 방문 등 베트남 연수(해외산업연수 인턴십 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했고, 학생들은 지난주 감사의 뜻을 담은 손편지를 강덕영 대표를 비롯한 현지 직원들에게 전달한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손편지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하계방학과 동계방학 기간 동안 약대생들을 전공과 연관된 산업체, 기업 등에서 업무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현지 문화를 체험하는 인턴십 과정에 참여하는 계기가 됐다.

학생들은 하계방학 4주 동안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장을 비롯해 베트남 식약청, 의약품품질관리소, 의약품 도매시장, 주요 국립 종합병원, 빈증(Binh Duong)시 공단 지역, 호치민 및 하노이 약학대학 등을 방문했다.

또한 학생들은 베트남 공장에선 생산, 마케팅, 영업 현장 체험과 이론 교육을 병행했고, 교류 협정을 체결한 현지 약학대학에선 실험실, QC 부서 등 각자의 관심 부문의 실무실습을 경험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시경 학생은 편지를 통해 “2+4년제로 운영되는 한국의 교육과정과 달리 3년제와 5년제로 진행되는 베트남 약대 교육과정에서 실험과 견학, 임상 시뮬레이션을 경험하며 부족한 약학지식을 깨닫고 평소 궁금했던 사항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온유 학생도 “한국과 베트남이 약학 부문에서 많은 교류를 통해 깊은 관계로 발전하길 바라며, 그 토대가 될 현지 실무실습에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 강덕영 대표는 “베트남 연수를 통해 세계화에 눈을 뜬 점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제약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는 큰 일꾼이 되길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