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경(사진) 전 고려대의료원장이 10일자로 근로복지공단 14대 인천병원장에 선임됐다.

성형외과 전문의로 손가락 미세 접합술의 세계적 권위자로 평가받는 김 신임 병원장은 1978년 고려의대 졸업 후 고대구로병원장을 거쳐 고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지냈다. 지난 8월 정년퇴임했다.

김 병원장은 "산재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성장ㆍ발전하게 됐다"며 "외과의사로서의 자산, 그리고 병원 경영에 대한 경험을 모두 살려 산재환자 치료․재활의 선도 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인천병원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은 산재ㆍ고용보험서비스 및 근로자지원서비스와 함께 산재근로자의 조속한 직업ㆍ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에 10개 산재전문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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