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인 금식이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유익하다는 연구 논문이 발표됐다.

생활 방식의 변화는 당뇨병 관리에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당뇨환자는 가공식품, 인공감미료 및 정제된 탄수화물을 피해야 한다.

간헐적인 금식의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16:8 방법이다. 예를 들어 오후 7시에 저녁 식사를 하고 그 다음날 아침식사를 건너뛰고 11시경 점심을 먹는다.

다른 방식은 주당 2일간 금식, 매주 한두 번씩 하루 24시간의 금식, 격일로 금식하는 것 등이다.

캐나다 연구진은 40~67세 남성 3명을 대상으로 2명을 2일 간격으로 24시간 동안 금식시켰고, 1명은 매주 3일 동안 금식토록 했다. 금식일 동안, 물, 차 또는 커피와 같은 저칼로리 음료를 마실 수 있었다. 또한 저녁엔 저칼로리 식사를 할 수 있었다.

10개월간 지속된 금식 기간이 끝난 후 연구진은 체중과 혈당을 측정했다.

그 결과, 체중 감소, 혈당 저하, 실험 시작 한 달 후 인슐린 사용 중단 등의 효과가 나타났다.

이 중 2명은 모든 당뇨병 약을 중단했으며, 3명은 4가지 약물 중 3가지를 중단했다.

연구진은 “간헐적인 금식은 당뇨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연구는 3명으로 제한돼 있어 더 광범위하고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브라질 상파울로대에서 실시한 이전 연구에선 인슐린 수치를 높이고 췌장세포를 손상시키며 복강 지방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이 연구 논문은 ‘BMJ 사례보고서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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