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이 16일 창립 58주년을 맞아 서울 대방동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기념식을 열고 신약 등 연구ㆍ개발(R&D) 성과를 강조했다.

이날 유희원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올해 말이면 글로벌 임상 2상 후기가 종료될 당뇨병치료제 'MLR-1023', 조만간 미국과 유럽에서 2상 후기를 시작할 파킨슨병 환자들의 운동장애치료제 'JM-010' 등 신약개발(임상)이 점차 결실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최근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매각을 통해 확보한 400억원과 함께 장기간 투자했던 바이오벤처 안트로젠의 일부 투자 회수, 글로벌 투자 바이오벤처인 오르카파마의 투자 성과 등을 통해 5000억원 이상의 총자산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바로 R&D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처럼 더욱 튼실해진 재무건전성 및 R&D를 통한 수익으로 다시 신약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에 올라섰다"며 "대기업인 OCI와의 조인트벤처 설립과 임상 중인 도입 신약 ‘루라시돈’을 비롯한 일반약 품목의 광고 재개, 제품과 판매 채널의 다양화 등 매출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념식에 이어 장기근속사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20년 근속수상자로는 서울병원지점 김경산 팀장을 포함해 4명, 10년 근속 수상자엔 홍보팀 최창호 과장을 포함해 27명이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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