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일 때 뇌 활성도가 높다는 새로운 증거가 나타났다.

독일 루드비히 맥시밀리언대 연구진은 뇌파를 기록해 뇌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뇌파검사(electroencephalographyㆍEEG)를 사용, 사람들이 운동을 하지 않을 때와 운동을 할 때 시각적 메모리 테스크를 수행하는 방법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24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내 자전거에 앉아 페달을 밟고 있을 때, 러닝머신에 서있을 때, 러닝머신을 걷고 있을 때 등 3가지 운동을 하는 동안 메모리 테스크를 수행하면서 뇌파 테스트를 했다.

그 결과, 시각 작업기억이 앉아 있거나 단순히 서있기보다는 자전거 타기 또는 걷고 있을 때 가장 잘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어떤 일을 할 때 서있는 것이 실수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관찰했다.

중등도 에어로빅 운동에 대한 실험에선 전두엽 네트워크와 전전두엽피질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두뇌는 우리 몸이 활동적일 때 가장 잘 수행한다. 이는 전반적인 인지능력에 대한 이해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결과는 ‘영국심리학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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