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오래 살려면 '오메가3'를 많이 먹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터프스대 프리드먼 영양과학 정책연구소 연구진은 미국심혈관건강연구에 등록된 2622명을 대상으로 오메가3 지방산(EPAㆍDHAㆍDPAㆍALA) 순환 혈중 농도를 조사했다.

이 연구가 시작된 1992년에 참가자들은 평균 74세였다. 오메가3의 혈중 농도는 6년 후와 13년 후에 측정됐다.

오메가3의 EPA, DHA, DPA 유형은 연어, 고등어, 참치, 청어, 정어리 등에서  ALA는 견과류, 씨앗 및 식물성 기름에 많이 들어있다.

연구진은 오메가3의 혈중 농도를 토대로 참가자를 5분위로 나눴다.

2015년 참가자의 89%가 노화와 관련된 만성질환이나 정신 또는 신체기능장애를 경험했으며 11%는 건강했다.

DPA 섭취량이 5분위 중 톱 3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하위그룹보다 연령 관련 병약함이 24% 더 적게 나타났다. 또 노화 나이도 18~21% 낮았다. 그러나 DHA와 ALA는 건강한 노화와 상관관계가 없었다.

연구진은 “오메가3는 혈압과 심장박동을 억제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일부 연구에서 오메가3 섭취가 심혈관질환이나 전립선암 발병률의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면서 지나친 섭취는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이 연구 논문은 ‘BMJ 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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