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고혈압 치료 3제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성분명 : 암로디핀+로사르탄+클로르탈리돈ㆍ사진ㆍ한미약품)가 블록버스터 제품을 향해 힘차게 돌진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국산 첫 고혈압 3제 복합제인 아모잘탄플러스의 처방액이 지난해 9월 출시된 후 올 1~3분기(1~9월) 누적 67억원을 기록,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처방액이 지난해 14억원(월평균 3억5000만원)에서 올 상반기(1~6월) 40억원(월평균 약 6억7000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올 3분기(7~9월)엔 27억원으로 월평균 9억원을 기록했다. 블록버스터 기준선인 월 10억원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아모잘탄플러스는 5년 전 고혈압 3제 복합제로 국내 처음 출시된 세비카HCT(올메사르탄+암로디핀+이뇨제ㆍ다이이찌산쿄)에 이어 두 번째 고혈압 3제 복합제로 100억원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비카HCT는 올 9월 누적 23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217억원) 대비 6% 올랐다.

아모잘탄플러스는 10년 전 출시된 고혈압복합제 아모잘탄(아모잘탄+로사르탄ㆍ한미약품)에 이뇨제(클로르탈리돈)를 합한 3제 복합제다. 아모잘탄은 올 9월까지 누적 49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에서 고혈압 3제 복합제로 처음 개발된 아모잘탄플러스는 임상(3상)을 통해 2제 요법보다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에다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입증되며 처방이 늘고 있다”며 “출시 1년만에 블록버스터 성장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간 600억원 넘는 아모잘탄과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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