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대표 문성호)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ㆍ이사장 김동연)과 1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한ㆍ일 공동 의약품 연구ㆍ개발(R&D) 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KDRA-OTSUKA CMC(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 과정은 보건복지부와 오츠카제약이 의약품 연구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1차 : 2009년 9월ㆍ2차 : 2014년 2월)된 후 후속 조치로 개설됐다.

해마다 100명 이상의 수강생을 배출하고 있는 이 과정은 올해에도 제약ㆍ바이오ㆍ벤처스타트업 기업과 대학,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근무하는 연구 및 개발, 생산 관련 관계자, 대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해 한ㆍ일 간 지식 교류의 장이다.

이날 행사엔 ‘글로벌 의약품 품질 관리 전략 및 일본 시장 진출 이해와 사례’를 주제로 오츠카제약 생산본부 나카가와 토모노리 과장, 의약품사업부 타카스가 요시오 실장 등 일본 생산 및 품질 관련 부문의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와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ICH)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와 함께 일본의 의약품 허가 신청 및 CMC 관련 유의 사항, Data Integrity(데이터 무결성)에 대한 대응, 바이오의약품 중심의 개발 동향 등에 대해 실무적인 내용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 회사 문성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국내제약사들이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우수한 신약개발의 결과물을 내놓으며 세계 의약품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이런 성공과 성장은 의약품의 개발, 허가, 품질 향상을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하고 있는 기업의 구성원 및 연구자들의 소중한 땀의 결실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1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일 공동 의약품 연구ㆍ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오츠카제약 제공]
1일 서울 당산동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ㆍ일 공동 의약품 연구ㆍ개발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 아카데미에서 수강생들이 강연을 청취하고 있다. [사진=한국오츠카제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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