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춘 사장이 ‘대웅그룹 통합 S/4 HANA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해 SAP ERP 고도화 작업인 'S4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S/4 HANA 시스템' 구축으로 업무비효율을 제거하고 SpeedㆍStandardㆍSmart한 ERP를 구현해 미래의 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취지다.

‘S4 프로젝트’는 기존 대웅제약이 사용하고 있는 SAP ERP(ECC6.0)를 최신 SAP ERP 버전인 S/4 HANA(1809)로 재구축하는 것이다.

PIㆍ개발자 등 약 100명이 참여해 내년 9월 목표로 추진되며 이 작업에 70억원이 투입된다.

이 회사는 업계 최초로 SAP ERP(ECC6.0)를 도입해 제약계에서 가장 앞선 IT(정보통신기술) 환경 구축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회사 측은 "SAP 프로그램을 도입하려는 목적은 글로벌 표준 프로세스를 적용해 ▲전사적 책임 경영 기반 구축 ▲업무 자동화▲대웅제약과 대웅ㆍ한올바이오ㆍ대웅바이오 등 4개사 통합관리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손익 시뮬레이션으로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업무자동화로 혁신적인 업무 간소화,대웅제약 등 4개 그룹사의 통합 운영의 발판을 마련해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의 시스템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은 "ERP 고도화 작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업무 프로세스를 적용해 IoT(사물인터넷)ㆍAI(인공지능)ㆍ빅데이터 등 미래의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IT 인프라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웅제약이 혁신의 리더로 성장해 직원 성장이 회사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공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AP ERP는 재무ㆍ영업ㆍ인사및 ㆍ자산 관리 등에서 업무 영역별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독일 다국적 소프트웨어 기업(SAP)의 전사적관리시스템(ERP)을 말한다.​

대웅제약 직원들이 ‘대웅그룹 통합 S/4 HANA 구축 프로젝트’ 킥오프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웅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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