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은(사진) 강릉아산병원 신경과 교수가 지난 3일 백범 김구 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치매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비슷한 수준의 기억성 경도인지장애 환자 217명을 언어적, 시각적 등 세분화된 기억력 과제로 인지장애를 비교 분석한 결과, 같은 진단을 받은 환자라도 유형에 따라 인지 상태의 심각도가 다소 차이가 있음을 밝혀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 1년간 모아진 본원 환자들의 신경심리검사 자료만을 바탕으로 분석을 한 첫 번째 연구"라며 "기억장애의 유형을 세부적으로 파악하면 환자의 예후 추정과 치료적 방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