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감량 수술이 남성의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연구진은 1000명 이상 남성들의 건강 문제를 다룬 28개의 연구논문을 검토했다. 체중 감량 수술과 임신의 연관성에 관한 대부분의 연구는 여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점에 비춰보면 이들의 연구는 다소 색다르게 보인다.

비만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성적 만족도를 낮추고 남성의 임신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남성의 수정력은 과체중 20파운드(약 0.9kg)마다 평균 10%씩 감소한다.

남자들은 체중 감소 수술 후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특정 호르몬 수치가 현저히 증가했으며 여성 호르몬 수치도 감소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발기 기능이 훨씬 향상됐다.

그러나 수술 후 남성 정자의 품질에는 거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은 “체중 감량 수술은 비만 남성의 남성 호르몬 증가와 여성 호르몬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정자 매개 변수에는 아무런 이점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 논문은 ‘비만수술’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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