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철(사진) 한양의대 내과학 교수가 대한의학회와 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 제정한 '28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한다.

류마티스질환의 권위자인 배 교수는 다양한 연구 업적과 활동으로 과거 불모지였던 국내 임상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정밀의학 기반의 진료 수준을 극대화해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의 획기적인 진단 및 치료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배 교수는 "국내 권위의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등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 원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치료성적을 개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온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분쉬의학상 젊은의학자상엔 홍장원 경북의대 생리학 홍장원 조교수(기초부문), 임선민 차의과대 내과 조교수(임상부문)가 각각 선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첫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따 한국 의학계의 학술 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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