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일부 다국적사가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한 항암바이오신약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리활성물질(생체적합물질)로 이뤄진 펩타이드 관련 항암제는 '옥트레오타이드주'(노바티스)가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에 따르면 4년 전부터 연구ㆍ개발 중인 펩타이드 항암제는 현재 초기 임상 전인 신약 후보물질 탐색(최적화) 단계로 개발이 순조롭다.

이 회사는 후보물질 최적화 단계를 거쳐 2~3년 내 임상(1상)에 돌입할 계획이다.

펩타이드는 단백질의 기능적 최소 단위로,생체 신호전달 및 기능 조절에 관여하는 고분자물질이다.

이 회사는 다국적제약사가 갖고 있지만,국내제약사에서는 드문 펩타이드 기술을 활용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약개발 신기술인 펩타이드를 이용한 바이오항암제 개발이 순항 중”이라며 “이 신개념 신약은 ‘표적지향형 항암제’로 개발되고 있고, 임상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에서 개발된 펩타이드 항암제가 아직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자사가 국내제약사 중 선도적으로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을 구축했다”며 “이 기술을 항암제뿐 아니라 다른 제제에도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일동제약 동탄 중앙연구소 [사진=일동제약]
                                 일동제약 동탄 중앙연구소 [사진=일동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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