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보조치료제 '챔픽스정'(화이자)의 제네릭 58개 품목(약 30개 제약사)이 일제히 출시되며 시장 경쟁에 돌입했다.

업계와 건보공단에 따르면 챔픽스 제네릭 제품은 오늘(14일)부터 한미약품 '노코틴', 종근당 '챔클린', 제일약품 '제로픽스', 광동제약 '스모픽스', 일동제약 '챔탑스' 등 상위제약사부터 삼진제약의 '니코바이',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스토바코', 환인제약의 '니코버', 대한뉴팜의 '니코엑스', 씨트리의 '니코펜스' 등 58품목이 출시(보험등재)된다. <표 참조>

이들 제네릭 제품들의 약가는 대부분이 700원 안팎(0.5mg)부터 1000~1100원 안팎(1mg)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오리지널인 챔픽스 보험약가의 상한액도 이날부터 기존 1800원에서 1100원으로 약가가 38.9% 인하되며 제네릭들의 시장 점유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챔픽스 제네릭도 건보공단에서 지원하는 금연 의약품으로 등재됨으로써 진료시 약제비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공단이 80%, 본인이 20%를 부담하면 된다.

이들 제네릭은 챔픽스의 염 변경 의약품으로, 화이자가 특허소송에서 패소하며 국내에서 출시가 가능해졌다.

현재 챔픽스 제네릭 허가 품목은 약 70개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챔픽스는 정부의 금연 치료 대상에 포함되며 연간 6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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