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완(왼쪽) 휴메딕스 대표가 가브리엘 세라노 스페인 세스더마 회장과 필러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정구완(왼쪽) 휴메딕스 대표가 가브리엘 세라노 스페인 세스더마 회장과 필러의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휴온스그룹]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유럽의 대표적 미용ㆍ성형(에스테틱) 전문기업인 스페인 세스더마社와 250만달러(28억원대) 규모의 필러 생산 기술이전 계약을 14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생산 기술을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세스더마는 유럽 내 제품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기술이전 이후 7년 동안 세스더마의 히알루론산 필러 매출액의 일정액을 경상 기술료로 받게 된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로는 두 번째로 출시된 브랜드로, 지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장영실상,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또 빠르게 변화하는 에스테틱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울트라볼륨’으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엘라비에는 유럽 인증(CE)과 함께 중국 및 인도네시아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세스더마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에스테틱 의료장비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으로, 휴온스그룹이 보유한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성 및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올초부터 ‘휴톡스주’ 및 ‘더마샤인 밸런스’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오고 있다.

휴메딕스는 세스더마의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 및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럽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국내 필러 생산 기술력 및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 정구완 대표는 "선진 에스테틱 시장인 유럽의 대표 기업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고,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뷰티 강국인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이라며 "유럽 지역으로의 첫 기술수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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