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내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는 지난 9일 1차 파업, 13일 2차 경고파업에 이어 20일 3번째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파업 참가자는 중환자실 등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필수 요원)를 뺀 조합원 5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6740명의 7% 가량이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진료엔 크게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측은 "노조와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진료 등 환자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 보강, 의료공공성 강화, 복지제도 등 처우 개선 등을 요구 중이다.

노조는 이런 요구에 서창석 병원장이 제대로 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며 병원장 퇴진도 촉구하고 있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