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류코스팀’(사진ㆍ동아ST)이 빠르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2년 내에 출시될 전망이다.

약 2억7000만명의 세계 4번째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의약품 시장 규모도 6조원대로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크고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의 전초기지 역할을 하는 나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혈액암의 일종인 호중구감소증의 치료 바이오의약품 ‘류코스팀’은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부터 임상(3상)이 진행되고 있고, 2년 내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류코스팀 등 인도네시아에 진출시키기 위해 4년 전부터 현지 제약사인 컴비파와 손을 잡고 올초 바이오공장을 세웠다.

이 공장은 내년 시생산을 거쳐 2020년 제품을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류코스팀은 국제 수준에 맞게 제조된 바이오의약품”이라며 “동남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컴비파社와의 합작 공장을 통해 류코스팀뿐 아니라 빈혈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의 원료 및 완제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코스팀은 20년 전 국내에 출시됐다.

한편 호중구감소증은 인체 면역체계에서 감염을 물리치는 혈액내 세포인 백혈구 중 호중구라 불리는 특정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줄어드는 질환이며, 골수의 백혈구 생산이 감소(중지) 또는 말초혈액(조직)에서 호중구의 파괴가 증가되면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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