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사진)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교수가 지난 1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67차 대한통증학회 세계학술대회(WSPC)에서 'WSPC 기념학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올 8월 세계적 권위의 학술지인 ‘Journal of Pain research’에 게재된 '척추관협착증을 예측하는 척추경 두께의 최상 절단값'을 주제로 한 연구 논문에서 척추경의 비대가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키는 여러 원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교수는 "정확한 진단이 정확한 치료로 이어지는데, 이번 연구는 척추관협착증의 원인이 척추관 측면에 위치한 척추경에도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증명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임상에 도움되는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상은 대한통증학회가 지난 2016년 창설한 국제척추통증학회를 기념하기 위한 상으로 외국 학회지에 발표된 논문 중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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