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연약한 심장마비 환자는 치료를 받으면 출혈 위험이 높아진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요크의대 연구진은 2015년 1월~2016년 12월 미국 775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던 65세 이상 심장마비 환자 데이터를 분석했다.

환자의 병력, 나이, 신체의 허약도 등 여러 가지 요인을 고려한 분석 결과, 몸이 연약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주요 출혈의 위험이 5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위험이 더 큰 것으로 확인됐다. 위험 증가는 심장 카테터 삽입술을 받은 연약한 환자에게서 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아스피린 같은 약물만을 투여한 환자는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 연구 결과는 이제까지 심장병 환자의 특징을 넘어서 출혈을 피하기 위한 새로운 이해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연구 논문은 ‘JACC: 심혈관중재술’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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