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에도 5가지 유형이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미국인 약 1600만명이 알콜사용장애(AUD)에 걸려 있다. 이는 5가지 유형이 있으며 그저 지나치게 마시는 것과는 또 다르며 강박적으로 마시는 ‘만성재발성 뇌 질환’이라고 정의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연구진은 전국 주류 역학조사(Alcohol and Related Conditions)에 등록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AUD 기준을 충족시킨 18~64세 540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분석 결과, 아래와 같은 5가지 AUD 등급이 나타났다.

▲대상자 25%에서 나타난 ‘알콜 유발 상해’는 위험한 행동을 하고 부상을 입을 수 있다. ▲대상자 21%에서 나타난 ‘매우 문제가 있고, 낮은 인지된 삶의 간섭’은 술을 마시고 AUD 증상을 경험했지만 자신의 삶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지 않았고 가족, 직장 또는 사회적 의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대상자의 34%에서 나타난 ‘단지 부작용 효과’에는 숙취 또는 알콜 금단 증상을 보였다. ▲대상자의 13%에서 나타난 ‘어려움 줄이기’는 술을 끊기가 힘들었다. ▲대상자의 7%에서 나타난 ‘매우 문제가 됨’은 AUD의 모든 증상을 보였다.

또한 이 분석은 각기 다른 연령층의 사람들이 각기 다른 프로필을 나타냈는데 ‘단지 부작용 효과’와 ‘매우 문제가 있고, 낮게 인지된 생활간섭’은 젊은이들 사이에 보편적이었다. 반면 ‘어려움 줄이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알콜과 이로 인한 상해를 줄이는 것이 더 어려웠다.

연구진의 이번 연구의 주된 함의는 “AUD를 가진 사람들을 위한 맞춤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논문은 ‘알콜 및 알콜 중독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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