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판길(사진) 울산과학기술원(UNIST) 생명과학부 교수가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한국뇌연구원(KBRI) 3대 원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3년이다.

서 신임 원장은 서울대 수의학과 졸업 후 동대학 석ㆍ박사 학위를 거쳐 포항공과대 생명과학부 교수를 지냈다.

지난 2007년엔 세계 3대 과학학술지인 ‘네이처’, ‘셀’, ‘사이언스’에 총 6건의 논문을 게재한 공로로 '국가석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사업추진위원장, 국가과학기술위원회 기초연구진흥협의회 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

서 신임 원장은 "전 구성원이 신뢰하는 조직문화 정립과 개인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기관 운영으로 한국뇌연구원이 미래성장동력인 뇌 연구와 관련해 국가경쟁력을 확보하고 기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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