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타시스(사진ㆍ엘러간)에 필적할 국산 안구건조증 치료 바이오신약이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임상 3상에 착수될 전망이다.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가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바이오신약 'HL036'은 최근 미국에서 임상 2상이 완료된 후 3상 채비에 들어갔다.

HL036은 국내 임상 1상을 거쳐 지난해 10월 미국에서 글로벌 2상에 들어갔고, 지난 10월 2상이 1년 만에 종료됐다.

HL036은 2상 결과, 각막 손상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입증됐다.

기존약인 레스타시스보다 효능이 뛰어난 데다 가려움증 등 부작용도 감소시켰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L036은 안구건조증을 일으키는 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해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신약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이같은 HL036의 2상 결과가 최근 미국 안과 관련 컨퍼런스에 발표됐다”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에서 3상에 진입하기 위해 3상 승인 신청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치료제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연간 약 4조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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