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희(사진) 경희대치과병원 구강내과 교수가 지난 9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13회 대한수면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자기보고 수면장애 평가'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으로, 항이뇨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환자의 주관적 불편감 증대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규명해 높이 평가받았다.

이 교수는 "해당 질환 특성상 원인에 대한 논란은 지속되고 있는 상태로 내분비계와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거의 다뤄지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호르몬 변화에 따른 구강작열감증후군 증상 악화 기전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대한치과수면학회, 대한수면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구강안면통증, 수면장애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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