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의료기기 표준코드 부착이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의료기기 표준코드 부착 의무화를 앞두고 제조ㆍ수입업자들이 표준코드 표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표준코드의 코드 구성, 생성 방법, 표시 방법 등 세부 사항을 정하기 위해 '의료기기 표준코드의 표시 및 관리요령'을 제정했다.

이 요령은 의료기기를 더욱 체계적ㆍ효율적으로 안전관리하기 위해 의료기기 용기나 외장 등에 표시하는 '표준코드'에 대한 세부 기준을 정하는 내용이다.

표준코드는 의료기기를 식별하기 위해 용기나 외장에 업체, 해당 품목, 제조번호 등을 숫자 또는 문자의 조합으로 구성된 바코드 형태로 돼있다.

식약처는 "이번 고시 제정을 통해 의료기기 허가부터 유통 및 사용까지 모든 단계에서 의료기기 제품 정보를 확인해 안전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표준코드 부착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업체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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