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사망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밴더빌트대 의료센터 연구진은 2001-2006 NHANES(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연구에 참여한 1만2000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마그네슘 섭취량과 비타민D 수치의 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마그네슘 섭취량이 많은 사람들은 비타민D 수치가 낮을 가능성이 적은 것을 확인했다.

또 마그네슘 섭취량과 사망률 감소 사이의 연관성을 발견했는데 특히 심혈관질환과 장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저하됐다.

마그네슘 결핍은 비타민D 합성과 신진대사 경로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 수치 사이의 연관성을 더 자세하게 살펴보기 위해 연구진은 ‘대장암 시험의 개인화된 예방(Individualized Prevention of Colorectal Cancer Trial)’에 참여한 180명을 조사했다.

그러자 마그네슘 보충제로 치료한 사람들은 처음에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들에게서 증가했다. 또 높은 수치인 사람들은 햇빛에서 얻는 비타민D 수치가 감소했다.

장암에 대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전 이전 연구에선 연관성이 ‘있다’와 ‘없다’로 나눠졌다. 이번 연구에서도 심혈관질환과 장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저하되기는 했으나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마그네슘을 많이 섭취하려면 녹색잎 채소, 콩과 식물, 통곡물, 견과류 등이 좋다고 권했다.

이 연구 논문은 ‘미국임상영양저널’ 최신호에 발표됐다.

저작권자 © 메디소비자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